2026년 보육수당 비과세 확대와 자녀 세금 혜택|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꼭 챙겨야 할 절세 포인트
아이를 키우다 보면 월급은 제자리인데 나가는 돈만 계속 늘어난다는 생각, 다들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보육비에 학원비, 생활비까지 겹치다 보면 정작 연말정산 때 돌려받는 돈이 생각보다 적어 허탈할 때가 많죠.
이런 부모님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반영해서인지 2026년부터 보육수당 비과세와 자녀 관련 세제 혜택이 꽤 크게 달라집니다. 단순히 제도 몇 개가 바뀌는 수준을 넘어 우리집 가계부의 현금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내용들이라 미리 체크해두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2026년 보육수당 비과세 확대, 무엇이 달라지나
1) 근로자 1인 기준에서 자녀 1인 기준으로 변경
가장 반가운 소식은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보육수당 비과세 기준의 변화입니다. 기존에는 직원이 아이를 몇 명 키우든 상관없이 월 20만 원까지만 세금을 매기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앞으로는 자녀 1명당 월 20만 원으로 기준이 바뀝니다. 심지어 자녀 수 제한도 없어요.
예를 들어 자녀가 2명이라면 매달 40만 원, 3명이라면 6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죠. 2자녀 가정이라면 1년에 최대 480만 원이 세금을 내지 않는 소득으로 빠지게 되니, 같은 연봉을 받더라도 실제 손에 쥐는 금액은 늘어나는 셈입니다.
2) 회사와 직원 모두 윈윈하는 구조
보육수당은 회사가 복지 차원에서 주는 돈인데, 비과세 한도가 늘어나면 직원뿐 아니라 회사에도 이득입니다. 직원은 실수령액이 많아져서 좋고, 회사는 그만큼 사회보험료나 세금 부담을 덜 수 있거든요. 기획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자녀가 2명인 직원에게 연 480만 원을 줄 때 회사가 아낄 수 있는 세금만 해도 연간 30만 원대 중반이라고 하니, 회사 입장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만한 유인이 생긴 거죠.
자녀 수에 따라 달라지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1)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가구를 위한 혜택
그동안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연봉에 따라 한도가 정해졌을 뿐 자녀 수는 고려하지 않았죠. 하지만 2026년부터는 자녀가 있는 가구에 추가 공제 혜택이 붙습니다.
총급여가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자라면 자녀 1명당 50만 원씩, 최대 100만 원까지 공제 한도가 늘어납니다. 아이가 둘인 집은 카드 사용액 공제 한도가 지금보다 100만 원 더 커지는 셈이에요. 국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보면, 연봉 6,000만 원 근로자가 한도까지 카드를 썼을 때 연말정산 환급액이 약 15만 원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 고소득자도 소외되지 않아요
연봉이 7,000만 원을 넘는 분들도 혜택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자녀 1명당 25만 원, 최대 50만 원까지 공제 한도가 추가되거든요. 혜택의 폭은 조금 줄어들지만, 양육 비용을 세금 혜택으로 일부나마 인정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연봉 1억 원 정도인 분들도 자녀 2명 기준으로 약 12만 원 정도의 추가 절세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 초등 저학년까지 확대
1) 취학 전 아동에게만 주어졌던 혜택의 한계
태권도, 미술, 음악 같은 학원비 세액공제는 원래 학교에 가기 전 아이들만 해당됐습니다. 정작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돈 쓸 곳은 더 많아지는데 공제 대상에선 빠져버리니 맞벌이 부모님들 입장에선 아쉬움이 컸죠.
2) 만 9세 미만까지 넓어진 공제 범위
다행히 2026년부터는 이 대상이 만 9세 미만, 즉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넓어집니다. 공제율은 15%, 연간 한도는 300만 원입니다. 예체능 학원이 대부분 포함되니, 한도를 꽉 채워 쓴다면 최대 45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비와 돌봄 비용이 만만치 않은 시기라 체감 효과가 상당히 클 것 같네요.
유치원·어린이집 무상교육, 4세까지 확대
1) 지원 연령의 확대
지금까지는 5세 아동 위주로 무상교육과 보육비 지원이 이루어졌는데, 2026년부터는 4세까지 그 대상이 늘어납니다. 공립과 사립 유치원은 물론이고 어린이집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2) 부모가 내던 돈이 자동으로 줄어듭니다
이 지원은 부모가 따로 복잡하게 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평소 내던 금액에서 자동으로 차감되는 방식이라 더 편리하죠. 사립유치원의 경우 월 평균 11만 원, 어린이집은 7만 원 정도의 부담이 줄어든다고 하니 고정지출을 줄이는 데 큰 보탬이 될 거예요.
부모님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포인트
이번에 바뀌는 제도들은 가만히 있어도 적용되는 것들이 있는 반면, 본인이 직접 챙겨야 하는 것들도 섞여 있습니다. 보육수당은 본인 회사에 관련 규정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시는 게 좋고, 카드 공제나 학원비 공제는 평소에 지출 내역을 잘 관리해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2026년 보육수당 비과세 확대는 자녀가 있는 가정의 실질적인 소득을 늘려주려는 정책입니다. 세금은 아는 만큼 줄일 수 있다는 말, 아시죠? 미리 이 내용들을 숙지하고 준비하신다면 내후년 연말정산에서 수십만 원의 차이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