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전국 대중교통 무제한 "모두의 카드" : 정액 패스카드

매달 나가는 대중교통비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2026년부터 도입되는 '모두의 카드'를 활용하면, 사실상 '월 정액으로 전국 대중교통을 무제한'처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수도권만 하더라도 지하철, 버스, GTX, 신분당선 등 출퇴근과 일상 이동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요. 이 새로운 제도는 많은 분의 가계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두의 카드란 무엇인가요?

모두의 카드는 대중교통 이용료를 획기적으로 절약해주는 새로운 정액형 교통 패스입니다.


  • 기존 K-패스 : 한 달에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환급률)을 돌려받는 방식이었습니다. 횟수와 환급률에 따라 혜택이 달라졌죠.
  • 새로운 모두의 카드 (2026년부터): 정해진 '기준 금액'을 넘어서는 교통비는 모두 돌려받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에 거주하는 일반 주민이라면 월 6만 2천 원만 지출하면, 그 이상 쓴 금액은 자동으로 환급받게 됩니다. 이 구조 덕분에 한 달 동안 월 정액 요금만 내고 전국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정책은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GTX 등 전국 대부분의 대중교통 수단이 해당됩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기존에 사용하던 K-패스 카드를 그대로 사용해도 자동으로 가장 큰 환급 혜택이 적용된다는 사실입니다. 별도로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혜택 구성과 절약 예시

모두의 카드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 일반형: 1회 총 이용 금액(환승 포함)이 3,000원 이하인 경우에만 환급이 적용됩니다.
  • 플러스형: 모든 교통수단 이용 금액에 대해 환급이 적용됩니다.

수도권 일반형 이용 시 절약 예시

수도권 일반 주민이 일반형을 사용할 경우, 월 6만 2천 원을 기준으로 그 이상의 금액은 전액 환급됩니다.

예시: 실제로 한 달 동안 대중교통비로 9만 원을 사용했다면,

기준 금액(6만 2천 원)을 초과한 2만 8천 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이 기준 금액은 이용자의 연령이나 가구 특성에 따라 더 유리하게 설정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 청년층, 자녀가 2명인 가구, 65세 이상 고령층 등은 일반형 기준 금액이 조금 더 낮게 책정되어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 적용 기준과 구매 방법

모두의 카드의 기준 금액은 수도권, 일반 지방권, 우대지원 지역, 특별지원 지역 등 대중교통 인프라 수준과 지역별 필요성을 고려하여 지역별로 다르게 책정됩니다.

현재 K-패스가 적용되는 지역은 218개 기초지자체로 확대되었으며, 앞으로도 미참여 지역까지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용 방법 

사용자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현재 갖고 계신 K-패스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월별 이용 실적에 따라 환급액이 자동으로 계산되어 적용되며, 환급 내역은 K-패스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가장 유리할까요?

모두의 카드는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에게 가장 큰 혜택을 제공합니다.

  • 추천 대상: 평소 지하철, 버스, GTX 등을 타고 통근이나 통학을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이라면, 월 기준 금액 이상으로 지출하는 교통비 전액을 환급받아 실제 부담액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고려 사항: 반면에 대중교통 이용이 아주 적은 분들은, 지출 금액에 따라 비율로 환급해주는 기존 K-패스 방식이 오히려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월별 이용 패턴을 꼼꼼히 확인해보고 어떤 방식이 가장 절약 효과가 클지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비 걱정 없는 시대를 준비하세요

매달 고정적인 생활비 부담이었던 대중교통비. '모두의 카드'는 실질적인 가계 비용 절감 수단이 될 것입니다. 특히 출퇴근, 통학, 혹은 장거리 이동이 잦은 분들에게는 지금보다 훨씬 경제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2026년부터는 월 일정 금액만 내면 전국 대부분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시작됩니다. '모두의 카드'의 환급 기준과 본인의 이용 패턴을 잘 파악하고 준비하셔서 교통비 부담을 시원하게 덜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