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 바이러스 증상 원인 잠복기, 국내 1급 감염병 지정! 치명률 75%과 여행 예방 수칙,안전 수칙
최근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던 니파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제1급 감염병으로 새롭게 지정되었습니다. 2025년 9월 8일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을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추가된 1급 감염병으로 분류했습니다.
제1급 감염병은 치명률이 높고 집단 전파 위험이 커서 환자 발생 즉시 신고하고 음압 격리 같은 고강도 조치를 취해야 하는 질병을 뜻합니다. 현재 에볼라, 두창, 사스, 메르스 등이 같은 등급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소식에 여행이나 해외 출장을 계획 중인 사람들은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인도나 방글라데시 등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막연한 공포보다는 바이러스의 특성과 예방법을 정확히 알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니파 바이러스의 특징과 위험성
기원과 치명률
니파 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의 돼지 농장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으며, 치명률은 40%에서 최대 75%까지 보고될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우선 연구·개발이 필요한 고위험 병원체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
주요 전파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감염된 과일박쥐나 돼지와 직접 접촉
- 오염된 대추야자 수액이나 과일 섭취
- 환자의 체액(침, 혈액 등)과 밀접 접촉
잠복기는 보통 4일에서 2주이며, 발열, 두통, 근육통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뇌염 같은 신경계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이 최선입니다.
국내 방역 대응 및 진단 체계
검역 및 격리 강화
질병관리청은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이나 교민은 발열, 두통 같은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환자가 확인되면 음압 병실에서 고강도 격리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진단 및 감시 체계
국내에서는 유전자 검출 기반의 신속 진단법이 이미 준비돼 있습니다. 공항과 항만 검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료기관에서 의심 환자가 발견되면 즉각 신고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외 유입을 막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일상에서 지켜야 할 예방 수칙
여행 전 대비
인도, 방글라데시 등 유행 국가를 방문할 경우 박쥐나 돼지와 접촉을 피하고, 생과일이나 대추야자 수액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귀국 후 발열이나 두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여행 이력을 알려주세요.
개인 위생 관리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음식 세척은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방어선입니다. 특히 과일을 먹을 때는 반드시 깨끗이 씻고 껍질을 벗겨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위험 감염병 시대, 정보가 최고의 백신
니파 바이러스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제1급 감염병으로 지정될 수밖에 없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선제적인 대응과 개인의 예방 수칙 실천이 더해지면 위험은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알고 대비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백신입니다. 니파 바이러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비는 앞으로의 국내 방역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